펀드 환매 고민 -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증권투자Ce

2021년 2월에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증권투자(주식-재간접)Ce" 를 첫 매수하기 시작해서

매월 월급이 들어오면 일정액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수익률이 좋았으나 

올해 들어 마이너스를 찍었다가 최근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주식투자에 비교하면 수수료를 훨씬 많이 떼긴 하지만, 

내 투자성향상 주식투자보다는 매월 일정 금액을 불입하는 펀드 투자가 마음이 편했고,

단타매매가 어렵고, 평가손익이 떨어지면 과감히 추가매수를 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고

펀드 투자를 10년 넘게 꾸준히 해 왔던 거 같아요.

(여러 개의 펀드를 매수, 매도해봤다.. 1개의 펀드를 10년간 해온 게 아님 주의!)

 

2020년도에는

코로나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국내 지수추종 펀드가 엄청난 마이너스를 보였음에도

계속 추가 불입하여 결국 플러스 전환 후 수익 실현하고,

그 후에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증권투자"로 갈아타게 됐죠. 

요즘 이 펀드를 매도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져 있는데, 

한번 정리를 해보고 결정을 내려야지 싶네요. 

 

 

🔔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증권투자 Ce

  - 총 보수 : 0.6620%(연) 

  - Top 10 구성 종목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알파벳), 세일즈포스, 삼성, 넷플릭스 등

기술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구성은 사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와 상당 부분 겹칩니다.

(저는 빅 테크 +  SPY, QQQ에 투자하고 있거든요.)

 

💹펀드 투자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소액으로 투자 가능, 주가등락에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음(내 기준에서)

  - 단점 : 주식투자보다 비싼 수수료,  매수와 환매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환매 최대 9 영업일 소요)

 

 

2022.8.13일 기준

원금 780만 원 + 3% 수익 = 800만 원 조금 넘는 수준이라 

지금 환매하면 가지고 있던 기간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익률이지만, 

원금 회복됐다는 생각에 전체 매도를 하고 주식에 투자금을 합쳐야 하는지 고민이 들었는데, 

 

결론은!!!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만큼 틈틈이 공모주나 당근 마켓 수익 등이 생기면 바로 매수할 수 있고, 

마이너스일 때도 펀드에는 추가 매수 버튼이 잘 눌러지는 내 성향상  

미국 주식과 펀드투자 투트랙으로 당분간은 운영해보는 걸로~~ 

(참고로, 요 펀드는 한국인이 굉장히 선호하는 펀드라고 하네요. 펀드 규모가 무려 3조 1천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