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미국주식 투자기(포트폴리오 공개)

오늘은 제가 3년째 투자하고 있는 미국 주식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야흐로 3년전, 2020년 코로나로 전 세계 주식이 휘청할 때
저는 코스피 레버리지와 코스닥 레버리지투자(2018년부터 투자함)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반토막이 났다가 빠른 회복덕이 원금을 회복하는 대로 국내 주식을 처분했어요.
(레버리지라서 내릴때도 화끈, 오를 때도 화끈하더군요)

위기를 겪고보니, 레버리지 투자는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경제위기에 기축통화인 달러를 소유하는 것도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시야를 확장하여 미국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 유명한 세계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미국 주식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라는 말이 있듯이
기업의 주주가 되어서 기업이익을 향유하는 사람이 되어보기로 결심했어요.
(특히, 미국주식은 배당 체계가 월배당, 분기배당으로 되어있어서 매력적으로 느껴짐) 처음 시작은 2020년 8월경, 신한금융투자 소수점 투자였습니다.
당시 사고싶었던 테슬라 주식이 1주에 몇십 만원씩 했었기에 부담을 느꼈거든요
환율은 1,080원대로 돈이 생기는대로 0.x주씩 모으기 시작했어요.
애플, 테슬라, 아마존, 디즈니, 스타벅스등 다들 아시다시피 2020년, 2021년 상반기까지는 아무거나 사면 오르는 시기였던지라
저도 이익이 나는 계좌를 보며
좀 더 과감하게 제 월급의 대부분을 미국주식 매수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남편 월급으로 생활비 충당)

2021년 10월까지 끝도 없이 오르던 주식을 보며, 내 미래는 여기에 있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투자하면 좀 더 퇴직을 앞당길 수 있겠구나 라면서요..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안되더라고요
그 후 지금까지 하락장이 계속되며, 플러스였던 수익을 다 반납하고 지금은 마이너스 기록 중입니다.
BUT!! 환율이 1080원대에서 1300원대로 오르며, 환차익이 계좌를 방어해주고 있어요. 중간중간, 포트폴리오 조정도 해가면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고요.
그동안 매도한 종목으로는 디즈니, 스타벅스, 유니티, 로블록스, 차지포인트 등이었고,
추가 매수한 종목으로는 spy, qqq,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었습니다.

3년 정도 미국 주식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제 투자성향에 대해 파악이 되더라고요.
현재는, 시장지수 ETF 투자 + 빅테크 주식 + 배당주(리얼티인컴) 요렇게 압축되었습니다.
이번 달 월급으로 오늘 저녁에 또 매수를 하려고요.
개인이 시장을 이길 수 없으니, 그냥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어제는 시장 전체가 올라 하루 만에 월급만큼의 수익이 플러스되었네요
(팔기 전까진, 내 돈이 아니지만.. 기분은 좋네요)

꾸준한 투자를 응원합니다!!